코렌텍, 3년 연속 대표 교체…구본철 대표 사임
이달 14일 일신상 사유 퇴사…박형철 부사장 직무대행 체제
2025.11.17 13:41 댓글쓰기



인공관절 전문기업 코렌텍이 최근 1년 주기로 대표이사를 교체하며 경영진 변동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코렌텍 구본철 대표가 지난 11월 14일 일신상의 사유로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구 대표는 2024년 7월 선임된 인물로 LG에너지솔루션에서 미국 미시간 법인장과 자동차전지 품질담당 등을 역임했다. 구 대표 사임에 따라 박형철 부사장이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는다.


코렌텍 대표 교체는 매년 반복되고 있다.


2024년 4월에는 강석희 전(前) HK이노엔 대표가 일신상 사유로 물러나 김정성 부사장이 직무대행을 맡았다. 강 전 대표 역시 2023년 3월 선두훈·선승훈·선경훈 각자대표의 일괄 사임 후 선임된 인물이다.


이 같은 대표이사 변동은 코렌텍이 창업 이후 겪어온 경영 구조 변화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코렌텍은 정형외과 의학박사인 선두훈 대표가 지난 2000년 설립한 기업으로 초창기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해 왔다.


2009년 선임된 홍성택 전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이끌었지만 2017~2018년 연속 적자 이후 자리에서 물러났고, 뒤이어 계양전기 출신 이정훈 대표가 취임했으나 1년 만에 사임했다. 이후 회사는 다시 선두훈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2021년에는 선두훈·선승훈·선경훈 형제가 대표이사 체제를 총괄하며 미국 로도메디칼과 임플란트 보철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회사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을 연결 편입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했다.


업계에서는 잦은 대표 교체가 조직 안정성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으나, 설립자 일가가 상근 사내이사, 최대주주로 활동하는 구조가 유지되는 만큼 실질적 의사결정 축은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실제 대표 교체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코렌텍 실적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57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2%, 221.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718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대표이사 공석으로 신규 대표이사 선임 시까지 박형철 부사장이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한다”며 “추후 이사회에서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대로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 .


17 11 14 .


2024 7 LG . .


.


2024 4 () HK .  2023 3 .


.


2000 .


2009 2017~2018 , 1 . .


2021 , .


, , .


. 2025 3 257, 35 30.2%, 221.4% .


23 . 1~3 718, 60, 40 .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