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 첫 '종합병원 건립' 본격화
응급의료체계 갖춘 250병상 스마트병원…사랑의병원, '운영' 예정
2025.06.13 19:19 댓글쓰기



경기 의왕시가 백운지구에 종합병원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응급의료체계를 갖춘 시(市)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250병상 규모 차세대 스마트병원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의왕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이행 협약식과 사업설명회를 열고, 병원 건립·운영 주체 및 행정 협력 방안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김학기 시의회 의장, 노성화 의왕도시공사 사장, 백운밸리 사업 시행사인 의왕백운PFV 김양묵 대표, 사랑의병원 류병주 대표원장, 이롬 황의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의왕시는 종합병원 건립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의왕도시공사는 의왕백운 PFV 청산 이후 공공기여 사업 관리에 집중한다. 사랑의병원은 종합병원 건립과 운영, 이롬은 종합병원 건립을 맡는다.


의왕종합병원은 연면적 3만3227㎡ 규모(지하 6층~지상 10층)로 지어지며, 총 15개 진료과목과 250병상이 들어선다. 시는 해당 병원이 응급의료체계를 갖춘 지역 내 첫 종합병원이자 스마트병원 시스템 기반 통합의학 전문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함께 열린 사업설명회에서는 병원 마스터플랜이 시민들에게 소개됐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 첫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종합병원이 유치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들 오랜 숙원사업인 의왕 종합병원 설립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시는 민선8기 핵심 사업으로 종합병원 유치를 지속 추진해왔으며, 지난 4월에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백운밸리 공공기여사업 승인 이후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시는 이번 병원 설립을 통해 지역 의료 접근성 제고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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