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학원 대동세무고등학교 '개교 100周'
2008년 교명 변경 후 세무분야 특화···비전 'AI로 혁신 글로벌 인재 양성' 선포
2025.04.22 05:04 댓글쓰기

종근당고촌학원이 대동세무고등학교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본관 고촌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종근당고촌학원 김동익 이사장과 종근당 이장한 회장, 종근당고촌재단 정재정 이사장, 대동세무고 조영재 교장, 송명섭 총동문회장 등 내·외빈과 재학생, 동문, 교직원 8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대동이여! 비상하라. 더 높은 곳을 향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큰 뜻 높은 기상 이곳에서 키우자'라는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으로 시작됐다.


이어 축하 공연, 기념영상 상영, 학교 설립자 유가족과 학교 발전에 기여한 교직원 공적패와 공로패 수여 등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학교 미래 비전 '인공지능(AI)로 혁신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선포했다.


대동세무고등학교는 일제강점기인 1925년 교육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이 교육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던 서암 고창한 선생의 '불학위빈(不學謂貧)'의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대동학원'으로 설립됐다.


1987년 종근당 창업주 고촌 이종근 회장이 '인재양성이 국가와 기업발전의 원동력이다'라는 신념으로 학교법인 '고촌학원'을 설립하고 전문 인재양성 터전으로 도약의 전기를 맞았다.


창업주의 유지를 이어받은 종근당 이장한 회장은 세무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새로운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는 데 적극 지원에 나섰다.


이어 2008년 현재의 '대동세무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한 이후 세무·회계 분야에 특화된 특성화고등학교로서 정체성을 더욱 굳건히 하며 명문 사립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이종근 회장님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교육 본질을 지키고 인재를 키우는 일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 있다"며 "대동세무고가 지나온 시간 속에서 쌓은 가치와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과 AI가 이끄는 교육의 요람으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익 종근당고촌학원 이사장은 "단순한 지식 교육을 넘어 인공지능(AI) 활용 등 새로운 교육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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