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검사 패러다임 전환…병원 안오고 '간편·맞춤형'
프리시젼바이오-덴마크 Qlife, 이구 헬스시스템 사업화 진단사업 협력
2024.03.26 06:36 댓글쓰기



체외진단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대표 김한신)가 덴마크 Qlife와 협업해 개인 맞춤형 진단기기 ‘Egoo Health System(이구 헬스 시스템)’ 사업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은 치료에서 예방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또 디지털 기술 발달로 탈중앙화가 진행 중이다. 


현장진단 제품은 진단 결과를 10~20분 내 확인할 수 있고 사용법이 간편하며 결과 해석에 고차원적 난이도를 요하지 않아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했다. 


이 중 개인 맞춤형 진단제품을 이용할 경우 특정 질환이 의심스러운 환자가 현장에서 질환 유무를 1차적으로 확인하고 보다 정밀한 검사를 위해 병원을 방문, 확진 판정 및 치료까지 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는 독감 증상을 경험한 환자들이 약국을 먼저 방문한다는 사슬을 고려해 접근성이 높은 약국에서 진단을 수행, ▲만성질환 ▲인플루엔자 ▲성병 등을 조기에 확인하고 있다. 


Qlife는 이 같은 Hospital-at-home 시장 성장 가능성을 고려, 샘플 채취부터 측정까지 간편히 수행할 수 있는 이구 헬스 시스템을 런칭했다.


이 시스템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필요로 하는 바이오마커인 ▲CRP ▲Vitamin D ▲HbA1c ▲페닐알라닌 등을 중심으로 진단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면역진단, 임상화학 현장진단 플랫폼에서 시간당 검사 건수가 많은 자동화 플랫폼을 확충해 전문가용 진단 시장에서 영향을 확대한다.


동시에 Qlife사와 협력, 현재 개발 중인 디지털치료제와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는 개인 맞춤형 진단시장 진입을 준비할 계획이다.


김한신 대표는 “프리시젼바이오는 현장진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자체 개발뿐만 아니라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기업들과 협력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Qlife의 혁신적인 개인 맞춤형 진단 플랫폼과 디지털 치료제 시너지 창출을 통해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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