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 신종감염병 민관합동 모의훈련
질병관리청 충청권질병대응센터·국군의학연구소 등 참여
2023.11.10 08:28 댓글쓰기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질병관리청 충청권질병대응센터(센터장 직무대리 김윤아)와 지난 7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맞춤형 신종 감염병 의료 대응 민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충청권역 특성에 적합한 신종 감염병 의료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대응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해 질병청이 추진중인 ‘권역 완결형 의료대응체계 구축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지역 내 신종 및 재출현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조치에 의한 감염 확산 조기 차단을 목적으로 순천향대천안병원 외 충청권질병대응센터, 권역(대전·세종·충북·충남) 지방자치단체, 국군의학연구소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병원 응급실에 엠폭스(원숭이 두창 Monkeypox, MPOX) 의심환자(해외 유입)가 내원한 상황을 가정해 ▲조기인지 ▲신속대응 ▲전파 확산방지 ▲예방관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훈련 과정은 체크리스트를 이용해 세밀하게 평가됐으며 훈련 종료 후에는 기관별 실제 역할 수행과 개선 방안, 의료대응 및 협력체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박상흠 병원장은 “충청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서 질병청 및 지역 관계기관들과 긴밀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함으로써 모범적인 감염병대응시스템을 구축,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아 센터장은 “감염병은 예측 불가능하게 건강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권역 완결형 의료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신종 감염병에 대한 공동 대응역량 강화 및 협력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국민 건강과 생명을 더 안전하게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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