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병원, 응급중환자실(ECU) 개소
오경승 원장 "응급의료 질 높이는 계기 마련"
2023.06.28 10:05 댓글쓰기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오늘(28일)부터 응급중환자실(ECU)을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응급중환자실은 병원 3동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12병상을 갖추고 있다. 병상마다 맥박산소 측정과 동맥혈압 모니터링이 가능한 모니터를 설치, 실시간 환자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차세대 인공호흡기 및 체외 투석방법으로 혈액을 빼낸 뒤 이를 순환시켜 노폐물을 제거하고 수분 및 전해질 균형을 맞춰 몸에 다시 넣어주는 신대체요법장비(CRRT), 고유량 비강 캐뉼라 등 최신 응급장비들을 갖춰 최적의 응급중환자 치료환경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전실 공간으로 구성된 음압격리병실을 마련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질환이나 이식수술환자 같은 면역저하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임성일 중환자실장은 “그동안 내·외과계중환자실의 과밀화로 응급의료센터에서 발생하는 중환자가 대기상황을 오래 거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새롭게 신설된 응급중환자실을 통해 효율적이고 양질의 응급 중환자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신대병원 오경승 병원장은 “응급중환자실 개소를 통해 응급의료센터 진료 확장과 최상의 중증환자 치료가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응급의료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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