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증가 한올바이오파마, 영업익 적자전환
전년 동기 대비 20% 높아졌지만 R&D 비용 늘어 22억원 적자 기록
2023.05.01 06:51 댓글쓰기



한올바이오파마가 1분기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며 적자전환했다.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 박수진)가 28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액 288억원, 영업적자 22억 8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0% 늘었지만 영업익은 적자 전환했다.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 장염 치료제 ‘노르믹스’, 탈모 치료제 ‘아다모’ 등 제품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앱시토’,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글루코프리’ 등의 판매량이 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R&D 비용이 88% 늘면서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다. 회사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성분명 탄파너셉트)’ 임상 3상, 바토클리맙 일본 중증근무력증 임상3상 진입 등 후기 임상 중이다.


지난해 프로바이오틱스 ‘바이오탑’을 주요 대학병원 42개 처방약 목록에 등재하고 추가 68개 병원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SGLT-2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신약 ‘이글렉스(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급여 확대 및 5월 발매를 확정했다.

 

중국 파트너사 ‘하버바이오메드’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HL161(성분명 바토클리맙)’의 중증근무력증 임상3상에서 유효한 결과를 확보하면서 중국내 상용화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신경면역신약 개발사 ‘인테론’에 초기 투자자로 참여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활동도 지속했다.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는 “지난 1분기 중국에서 발표된 바토클리맙의 첫 중증근무력증 임상 3상 결과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서의 바토클리맙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트너사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 희망을 제공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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