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학회, 내달 8일 '국제학술대회(SIDDS)'
7개국 188명 국내외 석학 연자 초청…9일에는 춘계학술대회도 병행 개최
2023.03.31 06:02 댓글쓰기



대한소화기학회 국내 소화기의학 위상을 확인시키는 국제학술대회(SIDDS)와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소화기학회(회장 서경석)는 3월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4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Seoul International Digestive Disease Symposium(SIDDS) 2023’ 및 대한소화기학회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SIDDS는 격년으로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개최해 온 30년 전통의 국제심포지엄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재개, 매년 열리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대한소화기학회는 ‘New Insights and Vision for the Gastroenterologists : Innovative

Technology and Scientific Inspirations’라는 주제로 7개국 188명의 국내외 석학들을 연자로 초청했다. 


이들은 소화기학에 관련된 기초에서부터 임상에 이르는 최신 정보와 학문적 성과 등을 다루고 새로운 연구 결과들을 보고하는 토론의 장(場)을 마련한다.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이번 SIDDS 2023은 해외 참석자의 경우 온라인, 해외 초청강연자와 국내 참석자는 오프라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둘째 날인 9일에는 춘계학술대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춘계학술대회는 ‘최신 진료지침’ 및 ‘최신 지견’ 세션을 통해 소화기 질환 전반에 대한 기반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증례로 정리하는 소화기질환 강좌가 마련됐다.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빅데이터와 내‧외과 협동 세션 등 총 10개 분야에서 56개의 강의가 진행된다.


SIDDS 주요 심포지엄 주제는 ▲Management of Helicobacter pylori: What's new in 2023? ▲IBD: What's new in 2023? ▲Management of alcoholic liver disease: Now and the future 등이다. 


또한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전임의와 전공의, 개원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소화기질환 최신 지견, 복부 초음파 이론 및 핸즈온 실습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다학제 치료를 위한 내·외과 공동 세션, 노인환자에서의 진료팁 등을 통해 이론과 실제, 현재와 미래, 의료 현장과 기관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경석 대한소화기학회장은 “초고령사회를 맞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노인환자에 대한 접근 방법 및 진료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강좌를 준비했다”며 “또한 빅데이터 강좌를 통해 통합적 소화기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회 세션은 각 지회가 서로 교류하며 각종 질환 및 진단에서 초음파 역할과 활동에 대해 알아보고, 인공지능(AI) 시대에서 초음파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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