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최근 국제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통합보건서비스국(IHS, Integrated Health Services) 루디 에거스(Rudi Eggers) 국장이 심사평가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WHO와의 협약에 따라 지난 2016년부터 WHO 통합보건서비스국에 심사평가전문가를 파견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에는 전략적 구매(Strategic Purchasing) 분야 WHO 협력센터로 지정되며 공동 연수과정 개최 등 실질적인 협력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루디 에거스 국장은 보건복지부-WHO가 공동 주최하는 ‘전통의학컨퍼런스’ 기조연설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김선민 원장에게 양 기관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거스 국장은 심사평가원의 의료 질 향상 성과 및 보건의료 빅데이터 수집·활용 노력에 감탄했다고 밝히며 “WHO와 심사평가원이 국제사회 건강보장 확대 및 의료 질 향상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자”고 제안했다.
김선민 심평원장은 “전 세계 보편적 의료보장 및 지속가능한 보건의료구매체계 강화를 위해 국제사회 내 심사평가원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의료 질 향상,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및 의료체계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