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키르기즈국립감염병원 의료장비 지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 진행
2022.11.04 15:28 댓글쓰기



인하대병원은 KOICA(코이카, 한국국제협력단)와 키르기즈 공화국 국립감염병원의 산소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의료장비를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최근 키르기즈 공화국의 수도 비슈케크 위치한 국립감염병원을 방문해 이동형 산소 농축기 7대, 소아용 산소포화도 측정기 55대 등 총 62대 산소치료 의료장비를 공여했다.


기념행사에는 인하대병원 김정수 입원의학과장, 키르기즈 공화국 국립감염병원 알리에브 굴지깃 병원장, 코이카 키르기즈 공화국 사무소 이종수 소장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은 코이카가 시행 중인 ’키르기즈 공화국 국립감염병원 기능개선사업-의료인력 역량강화 사업'의 사후관리 현장 사업으로 진행됐다. 코이카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하는 인적자원 개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키르기즈 관련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연수과정 총괄기획과 운영을 맡고 있다. 2021년부터 3년간 키르기즈 공화국 국립감염병원에 감염병 관리 시스템 및 대응 지식을 전수하는 내용이다.


지난 6월 이후로는 사업 책임자인 김아름 국제협력실장(감염내과 전문의)을 중심으로 키르기즈 공화국 국립감염병원에 산소치료 역량 강화를 위한 ToT(Training of Trainer) 교육을 제공하고 관련 장비를 공여,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코이카 이종수 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키르기즈공화국 감염병 대응 역량과 소아 호흡기 환자 진단 및 치료 역량이 제고된 것을 높이 평가하며, 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이택 원장은 “메르스와 코로나19 등 감염병 질환을 대응하며 적립된 노하우와 강화된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키르기즈 공화국 국립감염병원 의료시스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활발히 교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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