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도 '아시아원격의료학회 창립' 추진
한국원격의료학회, 亞 8개국 전문가와 설립 준비 등 논의
2022.10.26 12:38 댓글쓰기

의사들의 싸늘한 눈총 속에 시작한 한국원격의료학회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로 영향력을 확대한다.


코로나19가 앞당긴 원격의료가 세계적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한국원격의료학회를 중심으로 아시아원격의료학회가 내년 봄 창립을 목표로 추진된다.


한국원격의료학회(회장 박현애,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는 오는 10월 27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아시아원격의료학회 준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8개국에서 각 국가를 대표하는 원격의료 전문가 10인이 각국의 원격의료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백남종 원장,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소속 Ngiam Kee Yuan 학과장, 하노이 대학 병원 소속 Nguyễn Lân Hiếu 이사, 의료법인 신교노카이 소속 Haruo Kuroki 이사, 규슈 대학병원 아시아 원격의료 개발 센터 소속 Tomohiko Moriyama 이사가 한국, 싱가포르, 베트남, 일본 원격의료 현황 등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2부에서는 아시아 인도에서 원격의료를 통한 헬스케어 보급, 인도 정부 eSanjeevani 국가 원격 협진 서비스, 필리핀 원격의료 현황, 태국 원격의료와 보편적 디지털·원격의료 보장, 말레이시아 원격의료 정책적 측면 등에 대해 다룬다.


3부에서는 아시아 원격의료 학회 준비 회의로 종합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현애 회장은 “이번 아시아원격의료학회 준비 심포지엄을 통해 코로나-19 판데믹 기간 발전한 원격의료에 관해 아시아 국가들 간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3월 창립된 한국원격의료학회의 2022년 가을 심포지엄을 겸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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