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응급실 525곳·병의원 2429곳 운영
복지부, 응급의료포털·앱 통해 정보제공…"연휴 응급진료체계 지속"
2022.09.07 12:14 댓글쓰기

사진제공=연합뉴스

추석 연휴기간 응급실 운영기관 525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한다. 민간 병·의원도 하루평균 2429곳이 운영된다.


다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인 10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지속한다. 국민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한 조치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연휴기간 응급실 운영기관은 525곳, 공공보건의료기관(보건소 등)은 248곳, 민간의료기관(병‧의원) 2429곳, 약국 3902곳 등이 운영된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 등을 통해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은 오는 9일 0시 기준 응급의료포털 접속시 명절 전용 화면으로 전환된다. 별도 알림창으로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원스톱진료기관 등의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상위 노출된 ‘응급의료포털 E-Gen’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조회도 가능하다. 


또 야간 진료 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응급상황에 유용한 내용들도 담겼다.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추석 연휴 동안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하며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24시간 가동,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출동 대기 상태를 유지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이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응급환자는 언제든 응급실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명절 기간은 환자가 몰리는 시기인 만큼, 이번 추석 연휴에도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응급 경증 환자의 경우에는 응급실보다는 가급적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해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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