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18 임상 2상, 구강점막염 안전성·유효성 확인"
엔지켐생명과학, 美 ASCO 발표…"라이선싱 아웃·후속 임상 기대"
2022.06.07 17:20 댓글쓰기

엔지켐생명과학은 화학방사선요법 유발 구강점막염(CRIOM) 신약 후보물질 EC-18에 대한 미국 임상 2상 결과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대회(ASCO 2022)에서 성공적으로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발표를 맡은 오클라호마 대학교 방사선 종양 전문의 크리스티나 헨슨 박사는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치료를 받는 두경부암 환자에서 발병된 중증 구강점막염에 대한 EC-18 안전성과 내약성 및 효능을 확인한 2상 연구결과를 현장 참석자들에게 발표했다.


엔지켐생명과학에 따르면 약물투여기간 동안 EC-18을 복용한 치료군의 중증구강점막염(SOM) 발병률은 위약군 대비 37.1% 감소했다.


발표 이후 EC-18의 작용 매커니즘과 화학 구조, 투여 방식 등에 대한 현장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또한 구강점막염이 승인된 약물이 없는 미충족 의학적 수요가 높다는 점을 들어 임상 3상 연구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명했다.


헨슨 박사는 "ASCO 2022에서 엔지켐생명과학 구강점막염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현재 FDA 승인 약물 및 치료법이 없기에 EC-18과 같은 경구투약 약물은 환자들에게 필요한 치료 옵션이 될 것"라고 밝혔다.


한편, 엔지켐생명과학은 현재 글로벌 제약회사들을 대상으로 EC-18 기술수출을 적극 추진 중이며   라이선싱 아웃 결과에 따라 미국 FDA와 협의해 임상 3상에 필요한 프로토콜 디자인을 마치고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으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