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약 멜록시캄, 위장관 부작용 적어
2001.05.29 13:16 댓글쓰기
베링거 인겔하임社는 최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인 멜록시캄(meloxicam)을 초기투여량인 1일 7.5mg 투여시 위장관계 부작용이 적게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베링거 인겔하임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2만7,0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5개의 임상결과 분석을 내달 13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유럽 류마티스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모빅'이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되는 골관절염약 멜록시캄은 셀레브렉스와 바이옥스의 FDA 승인 이후 3번째로 승인된 NSAID이다.

35개의 임상연구에서 멜록시캄은 심혈관계 부작용 발현률이 낮으며, 소화기 부작용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멜록시캄 1일 7.5mg과 15mg 투여는 흔히 처방되는 NSAID인 디클로페낙(diclofenac) 1일100mg이나 피록시캄(piroxicam) 100mg 투여 효과와 유사했다.

골관절염은 대개 65세 이상의 노인에서 주로 발생하므로 심혈관계 부작용 발생률은 약물 선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지난 해 4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이 약물은 현재 100개국에서 3천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으며, 셀레브렉스나 바이옥스보다 20% 저가로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멜로시캄의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설사, 소화불량, 오심, 등이 있으며, 다른 NSAID와 마찬가지로 혈전증 예방을 위한 아스피린 대용으로 사용될 수는 없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