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임파워먼트, 병원의 조직문화를 바꾼다
2002.07.28 15:00 댓글쓰기
최근 병원경영 어려움의 원인이 의사 중심의 조직 문화 탓임을 지적한 책이 출간돼 장기파업,병원경영 악화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국내 병원계에 파문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교토대 의대를 졸업한 외과의사이자 마이즈루 시민병원의 원장으로 탁월한 병원경영 능력을 발휘한 세토야마 모토이치 박사가 쓴 '임파워먼트, 병원의 조직문화를 바꾼다(몸과마음)'가 바로 화제의 주인공이다.

저자인 모토이치 박사는 "병원은 의사 중심이 아닌 환자 중심으로 탈바꿈해야 비로소 경영에서도 성공할수 있다"고 주장하며 "의사, 간호사, 기술직, 행정직 등 각 병원의 기관들간 임파워먼트가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지난 20여년 간 적자병원을 흑자로 전환시킨 과정을 담은 저자의 경영 체험서라고 할 수 있으며, 일종의 병원경영 실전 가이드북이다.

전반적인 내용 ▲변화만이 살 길이다▲병원이 치유의 숲이 된다▲차세대 병원 모델을 향한 도전의 순으로 구성돼 있다.

본문에는 또 ▲병원은 자아도취형 폐쇄회로 ▲통합의료서비스▲인생의 전환점▲새로운 병원을 향한 열정 등의 세부내용이 수록돼있다.

특히 제2장 '병원이 치유의 숲이 된다'에서는 합리적 경영을 위한 준비와 조직문화 개선을 통한 병원 경영과 함께 환자 중심의 시스템 개발까지의 병원 경영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 내용들을 담아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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