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이재명 의료공약, 구체성·실현성 떨어져"
대선후보 공약 중간점검···"공공의대 확충 긍정적·의대정원 합의 의구심"
2025.05.13 15:46 댓글쓰기



사진출처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의료공약에서 '의대정원 사회적 합의' 등 구체적인 목적과 내용이 없는 공약은 제외하라는 시민사회 목소리가 나왔다. 


13일 오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1대 대선 후보 공약화 중간점검' 기자회견을 열고 첫 대상으로 이재명 후보 공약을 종합 평가했다. 


경실련은 "단기 처방이나 인기 공약이 아니라 구조를 바꿀 책임 있는 개혁 공약이 필요하다"며 "개혁 없이 표만을 좇는 선거는 또 다시 기회를 놓치게 된다"고 우려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의료공약으로 ▲공공의대 설립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의대정원 사회적 합의 ▲국민참여형 의료개혁 공론화위원회 설치 ▲의료사고 국가책임 강화 ▲건강보험 국가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남은경 경실련 사회정책팀장은 일부 공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구체적인 목표가 보이지 않는 게 많다"고 지적했다. 


남 팀장은 "이재명 후보는 공공의대 설립과 공공병원 확충 과제를 후보 중에 가장 먼저 제시했다"며 "방향성과 맥락은 잘 잡았지만, 확충 시 얼마나 어떤 방향으로 실현할지 구체적인 계획과 실현 방안을 공약집에 담으라"고 요구했다. 


특히 이 후보의 '의대 정원 사회적 합의를 이루겠다'는 청사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의대 정원과 관련해 갈등이 지속되고 있고, 사회적 합의 절차를 만든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논의해 4월 의료인력추계위원회(추계위) 설치법이 통과했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어 "의료계 과반 참여 관련 반대도 있었지만 의료계 요구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여야 합의도 했다"며 "아직 잉크도 마르지 않았는데 이걸 다시 논의하겠다는 뜻인가. 내용과 목적을 알 수 없는 공약은 제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건강보험 제도의 안정적 국고지원 확대도 이 후보 공약에 포함돼 있는데, 이 또한 어떤 방식인지 가늠할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남 팀장은 "20%라는 법에 정한 규정을 명문화해서 지원하겠다는 것인가. 수가 개편 또한 행위별 수가제를 어떻게 개편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주치의제도, 보장성 강화 등의 공약도 특정 계층에 특화돼 있는데 포괄적인 것도 제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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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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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05.25 18:42
    우리나라는 건강보험공단이 공공의료나 마찬가지이며 공공병원이나 민간병원모두 공단 수가를 적용받습니다 공공병원은 열심히 안해도 급여가 나오므로 퀄리티가 많이 떨어져서 항상 적자를 세금으로 메웁니다 따라서 공공병원에 지원 할 돈으로 저소득층에 의료비 지원이 낫습니다 결론은 이재명의 공공확대는 재정 파탄을 불러 옵니다 그럴싸한 포장된 말에 국민들이 휘둘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또한 돌봄 노동자를 대거 외국인으로 채운다고 합니다 대부분 조선족이겠지요 그리고 케이비자 회사를 통해서 영주권을 줍니다 이는 지방선거 투표권 획득입니다 바로 장기집권의 포석입니다
  • 과객 05.13 19:06
    복지부와 교육부가 느닷없이 2000명 늘리겠다고 나서는 바람에 현장에서 환자들 죽어 나가고 의사들 갈리는 상황이 1년 넘게 지속되는데, 거기에는 별소리 못하고 이재명 후보 공약에 반대하냐?

    너네들이 말하는 정의란 건 도대체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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