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제네릭 급여 8조…政 "단계적 인하 방안 검토”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 "OECD 국가 중 약가 네번째로 높고 건보재정 큰 부담" 지적
2022.10.07 05:35 댓글쓰기



사진제공=국회 보건복지위 전문기자협의회

OECD 국가 중에서도 ‘네 번째’로 높은 국내 복제약(제네릭) 약가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제네릭 약가가 국가별 정책과 연계돼 있기 때문에 차이야 있겠지만 정도가 심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제네릭 급여액이 8조원을 넘는 등 건강보험재정에도 상당한 부담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단계적 인하 등 개선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면역억제제 타크로벨, B형 간염약 비리어드, 고지혈증치료제 심바스타틴 등 제네릭 약품이 고가인 점에 대해 질의했다.


최 의원은 "제네릭 별로 국가 간 차이가 있지만 스웨덴의 경우에는 오리지널 약품의 ‘30%대’ 수준에서 약가가 결정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욱이 이 같은 제네릭 약가가 건강보험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지난해 제네릭 급여액이 약 8조원을 넘었다”며 “약가가 20% 인하된다고 가정하면 대충 계산해도 1조5000억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네릭 가격을 높게 책정한 것이 신약 개발을 위한 투자 동력을 상실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느냐”며 “지난 5년 간 미국 FDA 신약 개발이 66종인데 우리나라는 개발 전무하고, R&D 규모도 글로벌제약사가 25%정도 투자하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13%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초기 80%에서 68%, 53% 등으로 낮아진 후 변동이 없다. 제네릭 약가를 조정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도 일정 부분 공감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제네릭 약가를 한꺼번에 큰폭으로 내리긴 어렵겠지만 단계적으로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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