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대 사인 1순위 자살···"코로나 이후 증가 우려"
김민석 의원 "10대·20대 자살률 높아지는 추세, 정부 예방정책 강화 필요"
2022.10.05 15:30 댓글쓰기



우리나라 10~30대 사망 원인 1순위는 자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차원서 예방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가 통계청 자료로 발표한 '2022 자살 예방백서'를 분석한 결과 10~30대 사망원인 1순위는 자살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0대와 20대 자살률 증가 폭(2020년 기준·인구 10만명당 비율)은 각각 9.4%, 12.8%를 기록했다.


김 의원은 "보건복지부 자살 예방 전문상담 전화나 정신 건강상담 전화가 있지만 하루 평균 36명 정도가 극단 선택을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 과정에서 극단선택 증가 현상이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자살 예방에는 크게 '자살위험 요인 제거'와 '자살보호 요인 증진' 두 가지가 있다. 우리나라는 후자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은 상황이다.


김 의원은 "가족 관계 기능이 무너지면서 1인 가구가 급증했고, 고독사나 극단 선택이 매년 4000건에 육박하는 등 사회적 돌봄 체계와 공동체 의식 회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민간 참여형 자살 예방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한 프로그램 단위로는 이 같은 추세를 바꾸기 힘들다"면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예방 시스템이 갖춰져야 실질적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족한 상담원 문제도 민간의 활동 범위를 넓히면 해결할 수 있고, 전화 등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다는 공감대 형성이 공동체 운동"이라며 "자살 예방 국가 정책이 단순히 극단 선택의 위험요인 제거를 넘어 사회 전반적으로 서로 돌봄과 보살핌 문화 조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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