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치대병원,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
전신마취 수술 시설 구비 등 금년 6월 정식 오픈
2025.06.19 19:21 댓글쓰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병원장 안형준)이 18일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이제호)를 개소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금년 3월 외래 진료를 시작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전신마취 수술 시설을 갖추며 6월 정식 개소했다. 전신마취 수술 시설을 갖춘 센터는 외래 진료뿐만 아니라 입원, 수술 등 장애인 치과 치료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 경쟁력은 치과대학병원이 지난 1995년부터 30여 년간 장애인진료실인 특수클리닉을 운영하며 쌓은 치료 노하우에 있다.


여기에 세브란스병원과 협진 체계를 강화해 장애인 구강 진료 중 발견 가능한 질환을 협진 요청하고 응급상황도 대비할 예정이다.


나아가 구강검진과 구강보건교육, 권역 내 치과 종사자 교육·훈련, 지역 보건소와 연계한 공공보건사업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장애인이 구강 진료를 받는데 경제적 부담은 물론 병원을 찾기까지 어려움이 적잖다.


특히 중증 장애인은 일반 치과에서 치료받기 어려워 전신마취기, 자동심장충격기, 장애인 전용 치과 유닛 체어 등 특수장비와 마취전문의,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을 갖춘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안형준 치과대학병원장은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중심으로 서울시 구강보건 공공기관 및 지역사회 협의체와 협력 관계를 활성화해 지역 장애인 구강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장애인들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