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대 먹튀 논란 강남 치과원장 '파산'
2021.01.02 06:4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환자들에게 100 원이 넘는 치료비를 받으면서도 제대로  진료를 하지 않아 ‘먹튀 논란을 불렀던 서울 강남의 투명치과 원장이 최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간이파산을 선고받은 것으로 확인.

해당 원장 K (54)씨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연예인 투명교정이라는 홍보를 통해 환자를 모으고 2000여 명에게 124억원에 달하는 시술비를 받았지만 이후 투명교정 광고가 불법 광고라는 경고를 받고 영업을 일방적으로 중단한  자취를 감춰당시 수많은 환자들이 부작용을 겪고 이에 경찰이 수사를 벌여 K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

그러나 K원장이 파산 선고를 받은 이상 현재 손해배상 소송이 진행 중인 환자들은 치료비를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언. 법조계 관계자는 "다만 형사재판에서 K원장의 사기 행위가 인정되면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의무는 남는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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