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서울병원이 글로벌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미국 현지 시각 10일 온라인으로 발표한 ‘월드 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6)’에서 암 치료 분야 세계 3위에 2년 연속 선정됐다.
1, 2위로 선정된 곳이 미국 암 치료 전문병원임을 감안하면 종합병원 기준으로 사실상 삼성서울병원이 세계 1위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이다.
1위는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2위 MD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이 각각 차지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6월 뉴스위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기관만 따로 모아 발표한 암 치료 순위에서도 4년 연속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호흡기 질환도 두각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에 비해 글로벌 순위가 4단계 상승해 19위에 자리했다. 국내 1위 자리도 3년 연속 지켰다.
이 외에도 소화기 분야 5위, 비뇨의학 분야 10위로 선정되는 등 3개 영역에서 세계 10위권으로 인정받았다. 또 내분비, 신경, 정형외과, 순환기내과, 심장외과, 신경외과 분야에서도 세계 100위 내 이름을 올리는 등 12개 분야 모두 순위권에 진입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함께 발표된 2026년도 월드 베스트 스마트병원 (World's Best Smart Hospitals 2026)에서도 5년 연속 국내 병원 중 ‘가장 스마트한 병원’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순위 역시 전년대비 3단계 상승한 15위를 기록했다.
월드베스트 스마트병원은 인공지능 등 첨단IT 기술 수준 등에 대해 세계 각국 의료전문가 추천을 받아 결정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994년 개원한 후 30년간 대한민국 대표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아왔다. ‘환자 중심’, ‘중증 고난도’, ‘첨단 지능형 병원’ 등을 추구하며 다방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의료 혁신’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이번 뉴스위크 조사 결과는 삼성서울병원의 지속적인 혁신이 가시화된 성과로, 중증 고난도 진료 수준, 첨단 지능형 병원 디지털 전환 수준을 글로벌 차원에서 입증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중증 질환 중심의 미래 의학 추진 성과가 세계 각국 의료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암 분야 2년 연속 세계 3위
삼성서울병원은 암 분야에서 2년 연속 세계 3위에 선정됐다. 아시아-태평양 병원 중에서는 4년 연속 1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2008년 단일건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 암병원을 개원하고, CAR T-세포치료, 암정밀치료, 양성자 치료 등 최첨단 암치료법을 선보였다.
삼성서울병원은 수술, 방사선, 항암 등 암 치료 각 영역에서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내고, 의료질 평가 보고서(Outcome Book)를 발간해 치료 우수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2025년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22년 국내 암 환자는 28만20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약 11%인 3만여명이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에서 치료받은 전체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5.0%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특히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진 70대 이상 환자에서도 5년 생존율은 61.9%에 달했고, 4기암에 해당하는 원격 전이 환자의 경우도 29%으로 집계 됐다.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63.6%로 미국 28.1%에 비해 약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폐암 등 12개 암종에서 전향적 암 레지스트리 1차 구축을 완료하면서 미래의학의 꽃으로 불리는 ‘정밀의료’를 향한 전환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삼성서울병원은 2020년 폐암을 시작으로 유방암·간암·대장암·림프종·췌장담도암·위암·난소암·전립선암·뇌종양·두경부암·육종 등 국내에서 호발하는 12개 암종에서 레지스트리를 만들었다.
식도암·자궁경부암·백혈병 등 다른 암종들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구축된다. 레지스트리가 만들어지면 임상 데이터가 표준화돼 체계적인 연구와 더불어 암 연구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병원은 기대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암 치료 위상이 세계 정상권으로 올라서면서 유럽 각국 우수 암치료기관과의 협력도 활발하다.
유럽 최고 암병원으로 손꼽히는 프랑스 귀스타브 루시 병원(Gustave Roussy), 독일 샤리떼 병원(Charite)과 차세대 정밀의학, 최신 방사선 치료 등 분야에서 교류협력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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