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강남 부지 주목…강남세브란스병원 주시
1만4855평 코원에너지서비스 본사 매각…연세의료원 실사 경험에 '새 병원 건립' 거론
2025.07.08 05:26 댓글쓰기

SK E&S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새 병원 이전 후보지 중 한 곳으로 검토해온 코원에너지서비스 본사 부지 매각에 속도를 내면서 의료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연세의료원이 매입 검토를 위해 실사와 협상까지 진행한 전례가 있는 만큼 인수 여부에 따라 병원 이전 계획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 E&S가 자산 리밸런싱 전략의 일환으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27-1 일대 부지를 시장에 내놓고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매각 주관은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 CBRE코리아가 맡았다.


해당 부지에는 SK E&S 자회사인 코원에너지서비스 본사 사옥이 자리하고 있으며, 대지 면적은 약 4만9000㎡(약 1만4855평)에 달한다. 매각가는 약 5000억 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현재 업계에서는 삼성물산을 비롯한 일부 대형 개발사가 인수 후보로 언급되고 있으나 예비입찰 참여 여부 등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공식화되지 않았다.


강남세브와 약 3.8km 거리…‘유력 후보지’ 거론


이 부지가 의료계 주목을 받는 이유는 과거 연세의료원이 강남세브란스 새 병원 이전 후보지로 실사를 진행하고 매입을 검토했던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한 교수는 “해당 부지는 병원 내부에서 오래 전부터 유력 후보지로 거론돼 왔다”며 “입지 조건과 개발 가능성을 감안할 때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상태”라고 귀뜸했다.


현재 강남세브란스 새 병원 건립은 ▲신규 부지를 확보해 병원을 완공한 뒤 이전하는 신축안과 ▲기존 부지를 리모델링하거나 주변 건물을 추가 확보해 확장하는 재건축안 등 투트랙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중 신축안은 대형 부지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사업 현실성과 타이밍이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대치동 부지는 입지, 접근성, 규모 측면에서 신축 병원 부지 요건을 대부분 충족하는 곳으로 평가된다. 실제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직선거리는 약 3.8km로, 차량 이동 시 10분 이내 거리다.


관건은 ‘재정 여력’…병원 자금 부담 적지 않아


문제는 연세의료원이 이 부지를 실제로 확보할 수 있을지 여부다. 매입비와 후속 건립비용까지 감안하면 수천억 원에 달하는 자금이 필요해 병원 내부에서도 부담이 적지 않다.


특히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 등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가 남아있는 점도 난관으로 존재한다.


의료원 측은 기존 강남세브란스 부지와 역삼·도곡동 일대 보유 자산을 매각해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과 예산 여건 등을 고려하면 사업 추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결국 강남세브란스 입장에서 부지 확보를 하지 못할 경우 대체 부지를 다시 물색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새 병원 건립은 단순한 부지 확보를 넘어 자금 조달과 입지 요건이 함께 충족돼야 가능한 사업”이라며 “여러 조건이 맞물려야 하기 때문에 추진 과정에서 난관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SK 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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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K E&S 27-1 . CBRE .


SK E&S , 49000( 14855) . 5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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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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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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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송도 07.09 00:26
    송도세브란스는 언제 지을 건가요? 원래 2010년 완공하기로 약속해 놓고 송도주민들 무시하는 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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