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성형외과 중증도 '최고' 수가 '최저'
2025.06.22 20:34 댓글쓰기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중증도에 따른 진료과목별 명암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다루는 질환이 최상위 중증도임에도 불구하고 병원 눈치를 봐야 하는 대학병원 성형외과 교수들이 고충을 토로.


미용성형이 주를 이루는 개원가와 달리 대학병원 성형외과는 선천성 기형과 재건성형을 주로 담당하고 있는 만큼 중증도 분류체계에서는 최상위에 해당.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취지에 부합하는 만큼 힘이 실릴 수 있지만 지나치게 낮은 수가 탓에 여전히 좁은 입지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


실제 ‘언청이’로 불리는 구순구개열 수술의 경우 급여비용이 70만원 남짓. 그나마 소아 중증질환 가산이 생겨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중증도를 감안하면 다른 수술 대비 여전히 낮은 상황. 한 대학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중증도는 높지만 수가가 낮은 탓에 수술방 잡는 것도 눈치가 보인다”고 답답함을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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