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1분기 국내 주요 제약업체 가운데 국민들 관심도가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 17일 온라인 데이터 조사업체 데이터앤리서치가 언론사 뉴스·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제약사 정보량을 분석한 결과를 소개.
조사 대상은 국내 상위 제약사 가운데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종근당 △한미약품 △유한양행 △보령 △동국제약 △대웅제약 △JW중외제약 △동아제약 △휴온스 △GC녹십자 △광동제약 순으로 집계. 종근당은 총 6만774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 종근당은 지난해 말 기술수출 사상 최대 규모인 13억500만 달러(약 1조7300억원) 규모 계약에 성공한 것이 계기로 판단.
한미약품은 5만3473건의 정보량으로 국내 제약사 가운데 두 번째. 한미약품은 OCI와의 통합 과정에서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모녀와 창업주 장남인 임종윤 사장, 차남 임종훈 대표 형제측 경영권 분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의 글로벌 시장 진입 가능성 등 1분기에 5만2098건의 정보량을 기록, 세 번째로 많은 관심. 레이저티닙·아미반타납 병용요법을 1차 치료제로 하는 미국 시판 승인 여부가 8월 예정된 가운데 미국에서 출시되면 유한양행이 받을 마일스톤 6000만 달러는 4분기에 반영될 전망.
최진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