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2년제 도입, 막일하는 의사만 늘리겠다는 격"
2024.03.11 05:39 댓글쓰기

정부의 ‘필수의료정책패키지’에 포함된 ‘인턴 2년제’에 대해 병원 소모품만 늘리는 꼴이라는 비판이 제기. 민호균 대한외과의사회 보험이사는 10일 ‘2024 대한외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 정책토론’에서 “막일하는 의사만 늘리겠다는 것이고 인턴을 병원 소모품으로 보겠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힐난. 


그는 “합리적인 인턴제를 설정하겠다고 하지만 현재 내과, 외과, 소아과 전공의 수련과정은 3년이다. 전문 수련과정은 줄여놓고 인턴 수련과정은 최소 1년 이상 늘리겠다는 것인데 질적 향상을 담보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 


그는 정부 필수의료정책패키지의 허점을 짚으면서 “의료행위에 대한 보상이 중요한 것이다. 미용의사와 필수의사 간 갈등을 유발해서는 안 된다”면서 “‘MZ’세대 전공의들이 원하는 것은 행위에 대한 보상”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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