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지지율과 대학병원 기능 상실
2024.03.07 09:30 댓글쓰기

"정부가 좀 오판하는 것 같다. 현재 전공의들 분위기는 매우 강하다. 문제 생기면 면허정지 받고 1년 정도 쉬겠다는 생각을 가진 전공의들이 상당히 많다."


최근 만난 서울 소재 대학병원 A 교수는 전공의 집단사직 파동 이후 분위기를 전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의대 증원 2000명 사안을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활용한다는 인식이 의료계 내부적으로 확산되면서 이번 정책에 대한 반감이 더 커지고 있다"고 소개.


다른 대학병원 B 교수도 비슷한 뉘앙스의 상황을 전달. 이 교수는 "교수들도 지금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제자들이 수천명 처분을 받으면 가만 있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대다수다. 파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교수를 그만두겠다는 것이다. 만약 그런 상황이 오면 대학병원 기능이 마비되고 정말로 환자들이 죽어나가는 끔찍한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윤석열 정부가 악수(惡手)를 둘 수 있는 것"이라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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