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醫 "입원환자 한끼 식비, 구치소보다 적어"
2023.12.25 14:31 댓글쓰기

광주광역시의사회가 보건복지부의 입원환자 식대 증액과 관련, 성명서를 내고 서울구치소보다 못한 환자 식대의 현실적인 개선을 요구.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일 입원환자 식대를 증액하는 내용의 규정을 개정 및 고시. 내년도 환자 식대는 일반식 기준 상급종합병원 5340원, 종합병원 5110원, 치료식 기준 상급종합병원 6960원, 종합병원 6540원으로 책정.


의사회는 "입원환자에게 제공하는 환자 식대가 턱없이 낮게 책정돼 환자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식대원가 보전율은 80%로, 최소비용으로 식사를 제공해도 나머지 20%는 병원이 적자로 떠안는다는 것을 정부도 알고 있다"고 강조.


의사회는 "일반식당에서도 만원 이하 식사를 찾기가 불가능한 현실에서, 환자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해야 하는 병원 식대를 6000원도 안 되게 책정한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병원 식사는 1년 365일 휴일도 없이 1일 3식을 제공해야 하고, 일반식·치료식·죽·유동식 등 환자마다 다른 식사를 병실로 확인해 가져다주는 '룸서비스 형태'다. 일괄적인 단체 급식에 비해 훨씬 많은 인건비와 관리비가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답답함을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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