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치료제 GI-301, 日 기술이전 가능성
지아이이노베이션, 현지 제약사 3곳 논의···"연내 포함 빠른 시일내 완료"
2023.07.17 16:19 댓글쓰기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이 일본 시장 진입 상황에 대해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지아이이노베이션

혁신신약개발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알레르기 치료제 GI-301 일본 기술이전(L/O) 협상이 순항하는 모습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대표이사 이병건·홍준호)은 17일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진행 상황 설명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본 제약사 3곳과 GI-301 기술이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계약 규모 협상이 마무리 되는대로 빠른 시일 내 기술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은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지난 2020년 7월 유한양행에 1조4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글로벌 판권, 일본 제외)한 물질로 현재 국내에서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이 판권을 갖고 있는 일본의 경우 꽃가루 알레르기 1조원, 천식 및 만성패쇄성 폐질환(COPD) 3조원, 아토피 피부염 4000억원 등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시장은 노바티스 졸레어(4조원 매출), 사노피 듀피젠트(11조원 매출) 등이 있지만 미충족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외에도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새로운 파이프라인인 대사면역항암제 GI-108도 내년 상반기 IND 신청예정이다. 


고영준 지아이이노베이션 중개전략부문장은 “GI-108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업을 통해 이미 임상원료의약품 생산을 완료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IND 신청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은 “GI-301이 경쟁약물보다 탁월한 임상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며 “최대한 빠르게 일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아이이노베이션은 GI-301 글로벌 기술이전을 목표로 유한양행과도 임상 및 사업개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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