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의사면허 취소’를 위한 사전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사자인 조민씨가 “모든 의료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
조민씨는 6월 2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까지 의료봉사에만 의료면허를 사용했으나 의사면허 취소 청문 중에 의료활동을 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며 “저로 인해 발생한 사회적 논란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자성하는 마음으로 이미 계획된 봉사활동만 잘 마무리한 뒤 의료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의사면허를 반납하고 겸허히 관련 재판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설명.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의사면허 취소 관련 청문 실시 사실을 조민씨에게 통지했고 이어 6월 15일 청문을 실시했지만 당사자가 청문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 한편, 조민씨 의사면허가 취소될 경우 면허취소 처분 사전 통지 이후에도 당사자 의견 청취를 위한 청문 과정과 취소 처분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최종 결정은 7월말에서 8월 예정.
임수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