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醫 "남구 보건소장 밀실 인사" 비난
보건직 공무원 임용 반발…"의사 우선 임용원칙 무시"
2023.04.03 18:11 댓글쓰기

최근 대구 남구청이 남구 보건소장에 보건직 공무원을 임용한 데 대해 지역의사들이 "밀실인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대구광역시의사회는 3일 '남구 보건소장 선정에 밀실인사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통해 남구청의 보건소장 임용을 비판했다.


의사회는 "지역보건법은 보건소장으로 의사를 우선 임용토록 명시돼 있지만 대구 남구청은 하위 시행령 예외조항을 근거로 지원한 의사를 배제한 채 공무원을 보건소장에 임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은 비상식적 인선"이라며 "보건소는 병의 예방과 치료 또는 공중보건 향상에 관한 일을 맡은 행정기관으로, 보건소 운영 책임자는 의사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건직 공무원을 보건소장에 임용한 것은 법령은 물론 남구 주민의 보건의료를 무시한 처사라는 지적이다.


의사회는 "의료법에 명시한 노력을 도외시하고 의사가 아닌 보건직 공무원을 보건소장에 임용한 이유를 명백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6000여 회원과 함께 남구 주민 건강권이 정치적 논리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지자체 시정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