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담병원 지원했지만 정부 'No'
2020.12.30 05:3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코로나19 중환자 및 고위험군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거점전담병원 선정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일부 병원은 전담병원 참여를 신청하고도 정부로부터 거절당한 것으로 확인.


현재 거점전담병원은 평택 박애병원을 시작으로 건보공단 일산병원, 남양주현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충북대병원, 부산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가천길병원 등 8곳이 지정됐고, 28일 인천적십자병원과, 인천백병원 등 2곳이 추가돼 총 10곳으로 늘어난 상황. 경기도 김포 A병원과 오산 B병원 등도 전담병원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가장 중요한 공조시설과 화장실 등의 동선 분리 문제로 인해 불가 결정이 내려졌다는 전언.


한 중소병원 원장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병상 대란은 진짜 병상이 부족한 게 아니라 가용 병상 확보가 어려운 것”이라며 “전담병원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병원이 있다는 사실은 국민들이 잘 모를 것”이라고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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