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료원 의사 1년 對 경기 수원병원 의사 9년
2020.10.07 15:2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강애리 기자] 지방의료원에 근무하는 의사와 간호사 이직률이 높고, 의료원마다 충원율에 큰 차이를 보여 맞춤형 대책이 필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34개 지방의료원 의사·간호사 인력 현황’에 따르면 평균 근속 기간은 의사 5년 1개월, 간호사 9년으로 집계. 평균 이직률은 의사 24%, 간호사가 19%였으며 평균 충원율은 의사 97%, 간호사 83%로 빠진 인원을 채우는 데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 
 
지방의료원 의사 평균 근속은 강진의료원 1년으로 가장 짧았으며 진안군의료원 2년 7개월, 삼척의료원 2년 8개월, 포항·제주·서귀포의료원 3년으로 조사. 반면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9년 1개월, 부산의료원 8년 6개월, 대구·원주·남원·김천 의료원이 8년 순으로 재직 년수가 제일 길어. 간호사 평균 근속도 강진의료원이 2년으로 가장 짧았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15년으로 가장 긴 축에 속해. 
 
의사 이직률은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이 5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강진의료원 44%, 진안군 의료원 43%, 안동의료원 40% 정도. 간호사 이직률은 진안군의료원이 39%로 가장 높았는데 신현영 의원은 “지방의료원마다 의료인의 충원이나 근속에 상당한 차이가 있었고 도시에서 멀어질수록 인력수급이 힘든 경향이 있다”며 “지방의료원 소속 의료진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소신껏 일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이 우선적으로 조성돼야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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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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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z 10.07 16:09
    지방의료원은 의사직의 경우 1년마다 재계약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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