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회장, 결선투표 도입·24시간 전공의들이 보좌'
2020.10.07 05:3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4일 있었던 24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 2차 토론회에서 두 후보자 모두 대한의사협회와 관련한 특색있는 공약을 내세워 눈길.
 
김진현 후보(세브란스병원 내과 전공의 3년차)는 의협 거버넌스 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며 그 일환으로 의협 회장 선거에서 결선 투표제 도입 필요성을 언급. 김 후보가 이를 주장하는 이유는 회장의 부족한 ‘대표성’ 문제 때문. 그는 "최대집 회장의 경우 13만 의사들 중 불과 2만여 명만 참여한 투표에서 29.7%(6392표)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비용이 더 들더라도 차기 회장 선거부터 결선 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
 
한재민 후보(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인턴)는 "회장에 취임하면 최대집 회장을 전공의들이 24시간 보좌토록 하겠다"고 공언. 이는 최 회장이 지난 9월4일 합의문에 서명한 것과 같은 독단적 결정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는 것이 한재민 후보 설명. 구체적인 방법은 추가적인 고민이 필요하지만 전공의들이 당직을 서며 최 회장을 보좌하는 방식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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