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 승격, 국민 신뢰·지지 덕분'
2020.09.09 17:0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질병관리본부의 청(廳) 승격과 관련 초대 청장으로 내정된 정은경 본부장이 국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 정 본부장은 9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질병관리청 승격과 초대청장 임명은 국민들이 신뢰해주고 지지해준 결과라 생각하고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굉장히 무거운 마음으로 책임감을 다해야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임하게 된다”고 설명.
 
그는 “질병관리청으로 확대 개편되면 감염병 관리 컨트롤타워로서 책임과 역량을 키우는 게 필요하고 감염병 감시·조사 뿐 아니라 감염병 연구까지 포함해 조직이 강화된다”며 “이는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하고 미래 신종감염병에 대한 위기 대응을 좀 더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하라는 국민들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약속.
 
한편, 정은경 본부장은 렘데시비르를 투약하고도 사망한 코로나19 환자가 16명으로 확인되면서 약효 논란이 초래된 것과 관련 이미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된 약임을 강조. 그는 “렘데시비르는 현재까지 입원기간을 줄이고 사망률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경증환자에서도 치료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당연히 100% 완벽한 치료제는 아니고 환자에 따라 효과가 있거나 없을 수 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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