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들 '정부정책 항의' 사직?
2020.08.31 10:5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들이 전공의 파업 사태와 관련해 사직 의사를 밝힌 글이 SNS를 중심으로 퍼져나간 가운데, 이들 교수들은 "확정된 사안이 아니며, 논의 중인 내용이 유출된 것"이라고 해명.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흉부외과 교수 사직의 변(辯)'이라는 제목이 글이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해당 글에는 '정부 정책에 반대해 대한민국 역사에서 처음으로 외과계 교수들이 수술을 중단키로 선언하게 됐다'와 같은 내용이 담겨 있는데 서명인에는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울산대학교 흉부외과학 교실 교수 OOO, 부교수 OOO, 조교수 OOO' 등이 기재. 여기에 덧붙여 '동의하는 교수들이 늘어나는 중으로 명단은 추가될 수 있음'이라는 설명도 포함.


그러나 이 같은 글이 퍼져 나간지 얼마 되지 않아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들은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며 공유된 글을 삭제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 이와 관련,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A교수는 "조만간 교수회의에 상정될 내부문건이 유출된 것으로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곧 흉부외과 전체 입장을 과장 교수가 표명할 예정이다"며 "개인 의견은 자제하고 대외창구도 과장 교수로 일원화하기로 했다"고 설명.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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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 08.31 15:44
    서울대가 못하는 일을 아산에서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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