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비정규직 '제로(0명)'
2020.05.06 11:1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강원대학교병원(원장 이승준)이 2년간 노사전문가 협의를 거쳐 간접고용 근로자 101명을 직접고용 방식의 정규직으로 전환. 강원대병원은 지난 5월4일 오전 근무 시작 전에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해 비정규직 없는 공공기관으로 새롭게 시작. 
 

강원대병원은 2017년 7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발표 후 전환 작업에 착수해 2018년 기간제 근로자 36명을 우선 정규직화. 그러나 청소, 경비 등 외부 용역업체를 통해 근무 중인 간접고용 근로자 100여 명에 대한 전환은 그 규모와 전환 방법 등에 대한 이견으로 난항을 겪어오다 작년 11월말 극적으로 합의했고 금년 5월 1일 101명이 정규직으로 임용.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은 병원 단체협약 및 제규정(복리후생과 보수규정 등 일체)을 기존 직원과 동일하게 적용. 따라서 직원들이 받게 되는 진료비 감면을 비롯해 복지포인트, 유급 병가 및 유급 질병휴직 등 일체의 복지혜택이 제공. 이승준 병원장은 "개원 20주년을 맞이하는 강원대병원에 새로운 가족을 맞이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 극복을 위해 보이지 않은 곳에서 헌신한 청소 등 업무협력직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의미를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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