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병원 광고료 받아 강남 20억 아파트 매입 자녀
2020.04.25 05:3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한 지방병원의 병원장 A씨가 20대 자녀 명의로 부동산법인을 설립 후 광고대행료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해당 법인에 지급해온 사실이 최근 국세청 조사를 통해 밝혀져 논란. 실제로 광고 활동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해당 법인의 수익 96%가 A씨 병원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고 자녀는 이렇게 받은 돈으로 서울 강남의 20억원 대 아파트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

법인 명의라는 이유로 강화된 부동산 규제에도 아파트 구매 당시 자금 출처를 조사받지 않았으나 부동산 법인의 이상 징후를 포착한 국세청에 덜미를 잡힌 것.

국세청은 불법 증여 혐의가 있다고 보고 병원의 탈루 혐의에 대한 조사까지 착수했다는 전언. 국세청은 최근 이처럼 부동산 법인을 악용한 편법 증여가 늘어남에 따라 국세청은 관련 의혹이 있는 1인 또는 가족 부동산 법인 27곳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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