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너무 올라 부담' vs 식약처 '인상 불가피'
2020.04.17 19:4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인상 예정인 의료기기 GMP(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심사 수수료에 업계 불만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 최근 열렸던 식품의약품 안전처 의료기기 정책설명회 참가자들은 "GMP 심사 수수료가 한 번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부담을 호소.
 
한 참가자는 "수수료가 담뱃값 오르는 것처럼 오른다. 업계를 옥죄기만 하는 것 같다"며 불만을 피력. 이에 식약처는 "산업계 부담을 고려해 16년간 동결했다가 인상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
 
식약처 관계자는 "낮은 심사 수수료로 품질관리 심사기관은 심사인력이 계속 줄어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심사지연이 증가해 의료기기 업체에서 제품 출시와 판매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GMP 심사지연을 해소하고 심사수준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수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