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사회 '창원시, 공공시설 개방 확대 재검토'
2020.03.18 06:1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경상남도의사회가 17일 “창원시의 공공시설 개장 검토는 섣부른 판단”이라고 반대 입장을 표명. 의사회는 이날 의견서를 내고 “코로나19 세계 대유행 상황에서 시민들의 경계 의식이 약화된다”며 이같이 주장.
 
앞서 창원시는 지난 2월22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문화·체육 등 공공시설을 전면 폐쇄했으나, 이달 5일 이후 추가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창원축구센터·마산야구센터 및 주남저수지 탐방로 등 119곳을 개방. 2주 이상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도서관·전시관 등 실내 문화시설도 개방할 계획.
 
경남도의사회는 “경계의식 약화로 대면 만남 기회가 잦아지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는 유럽에서 유학생과 여행객이 국내에 들어오고, 국내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강조. 이어 “창원시는 공공시설 개방을 취소하고 신중한 방역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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