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임상 지원자에 '한화 500만원'
2020.03.15 16:1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영국 런던 제약회사가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치료법과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지원자들을 모집. 지원자 1명당 총 4500파운드(약 4380달러, 한화 약 500만원)를 지원할 예정. 해당 백신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은 약 20억 달러(약 2조 4450억원)로 추산.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증상이 심한 경우 칼레트라 등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한 치료가 진행되지만 명확한 치료법이나 백신은 없는 상태. 영국 제약회사 에이치비보(HVIVO)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코로나 바이러스 계열의 병원균에 감염될 24명의 지원자를 물색. 회사는 “해당 바이러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훨씬 덜 위험하며 완전 똑같진 않지만 코로나19 백신과 항바이러스제 안전을 테스트할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
 

지원자 조건은 18세~55세 사이의 건강한 비흡연자로 검증 가능한 의료 이력이 있어야 되며 지원자들은 Flu Camp라는 시설에 14일간 격리되는데 샤워실과 화장실, TV와 와이파이 등이 지원되며 술, 흡연, 운동을 삼가고 영양 조절식이 제공. HVIVO 관계자는 “참가자들 안전을 위해 OC43이나 229E와 같은 균주를 사용할 계획”이라면서도 실험은 아직 영국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지 못한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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