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나이롱 입원환자 '급감'
2020.03.09 20:15 댓글쓰기
코로나19 감염자가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역으로 교통사고로 입원하는 속칭 '나이롱환자'는 대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 특히 대구는 물론 서울까지 여기저기 돌아다닌 소위 슈퍼 전파자로 지칭된 31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더욱 두드러졌다는 전언.

보험업계에 따르면 2월 자동차 사고 건수와 입원율, 합의일수 등을 비교한 결과,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입원 치료가 눈에 띄게 줄었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10% 이상 감소했다는 것. 일반적으로 나이롱환자들은 합의금을 더 많이 타낼 목적으로 입원일수를 늘리는 것이 관행. 합의가 안되면 퇴원을 안하고 버티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는데 무슨 연유인지 코로나19 이후 상황이 바뀐 것.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병원에 입원하는 것이 자칫 위험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졌고 이로 인해 서둘러 합의를 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관측되는데 보험업계는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나이롱환자를 적발해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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