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특위에 청와대 관계자 출석' 與野 충돌
2020.03.03 10:3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지난 3월2일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코로나19 특위)가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한 야당 의원으로부터 “청와대 관계자를 출석시키자”는 제안이 나와 여야 간 대립.
 
박대출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청와대 관계자를 국회에 출석시키자는 것은 이유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예전에 청와대가 컨트롤타워가 돼야 한다고 말한 적 있다”며 “참모진이 어떤 의견 자문을 했기에 코로나19 종식 발언이 나왔는지 따져보자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여.
 
앞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코로나19 대책특위 간사)은 “코로나19 초기에 복지부 장관 못 나오게 했고, 질본 본부장 못 나오게 했다. 업무보고도 못 하게 했다. 그런데 청와대 업무보고 받자고 한다”며 강한 불쾌감 표시. 이어 “다 각자의 주장이 있고 의견이 있는데, 그걸 좁혀 가는 것이 코로나19 대책특위가 할 일”이라며 “결국은 각 당의 입장 반복만 하고 있을 뿐”이라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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