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 '한국인 감염론' 시끌
2020.02.27 05:4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코로나19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귀국한 한국인이라는 발언으로 곤혹박능후 장관은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오는 한국인이었다한국인이 중국에 갔다 오면서 감염원을 갖고 오는 것이라고 주장. 그는 또 중국발 전면 입국금지와 함께 중국을 다녀온 한국인을 격리수용이 필요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하루에 2000명씩 들어오는 한국인을 어떻게 다 수용을 하느냐고 반박. 
 
이에 대해 미래통합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라는 주무장관 발언은 국무위원 자격을 의심케 했다. 중국 눈치를 보며 입국 제한에 미온적이었던 정부의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기는 것이라며 국내 최초 확진자가 중국인이었다는 사실도 무시한 국민 기만이라고 지적.
 
같은당 이윤경 청년부대변인도 국민 가슴에 못을 박는 망언이라며 이제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신천지 탓, 대구 탓을 넘어 국민 탓을 하고 있다고 힐난이어 코로나19 사태의 무한 책임이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실패에 대해 사죄하고 국민 가슴에 대못을 박은 박능후 장관을 당장 경질하라고 촉구정의당 강민진 대변인 역시 감염 피해자인 우리 국민에게 책임을 돌리는 경솔한 발언이다. 보건방역 책임자로서 좀 더 신중하게 발언하기 바란다고 지적. 온란인 상에서도 박 장관 발언에 대해 강한 거부감과 함께 비판하는 댓글이 봇물을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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