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이노베이션, 미국·유럽 등 기술수출하면 무려 9조?
2019.12.17 17:4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가장 핫한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GI이노베이션이 최근 중국 제약사 심시어와 면역항암제 GI-101의 중국 지역(홍콩, 마카오, 대만 포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반납의무가 없는 계약금 600만달러와 함께 이후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판매 등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79000만달러(9000억원)를 순차적으로 받을 수 있는 상황. 이와 별도로 제품 출시 후 심시어의 순(純) 매출액에 따라 두자릿수 비율까지 로열티를 수수할 예정.

특히 업계에서는 현재 전임상 중인 면역항암제 GI-101이 결과가 좋고 향후 본격적인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비전이 보일 경우 상상을 초월하는 대박을 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추이가 관심. 임상에 착수한 후 미국과 유럽 등의 판권을 합하면 중국과의 마일스톤 계약액인 9000억보다 10배 즉, 9조원 정도는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이와 관련, GI이노베이션 고위 관계자는 암(癌) 치료 효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혁신적인 면역항암제로 20206월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임상시험(Phase 1/2a)이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서 정해진 프로세스로 진행만 되면 정말 국내 어떤 제약사도 기록하지 못한 금액의 기술수출 쾌거를 이뤄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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