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내과 의사들 '관절·디스크 등 직업병'
2019.11.01 05:5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소화기내과 의사들이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따른 '번 아웃(Burn out) 증상'이 심각하다는 연구결과에 격한 공감을 표시. 특히 목이나 허리 등 디스크가 직업병에 해당한다는 주장도 제기.
 
실제로 8500명의 회원을 거느린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임원진이 모인 자리에서도 해당 연구결과가 화두로 제기. 이들은 "수 십년 동안 하루 30~40번의 내시경 검사를 하다보면 디스크는 물론 관절질환은 달고 사는 신세"라고 한 목소리.
 
최근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는 한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내시경을 하는 의사들은 정말 막노동 수준이다. 요즘은 검사를 넘어 시술까지 이뤄지다 보니 업무 강도가 더하다. 마비 증상에 수술을 받았는데 산재 처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답답함을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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