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씨제이헬스케어, '라니티딘 사태' 웃나
2019.09.29 20:1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발암물질 함유 관련, 라니티딘 제제 완제의약품 제조, 판매, 수출 중지 조치(잠정)로 인해 사면초가에 놓은 제약사들이 초긴장 상태인 가운데 2700억원에 달하는 라니티딘 성분 위장약 시장을 대체할 치료제를 보유한 제약사에 이목이 집중.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대체품목 후보군으로는 PPI계열 위장약과  P-CAB계열 위장약이 꼽혀. 실제로 시메티딘, 파모티딘 등과 같은 다른 '티딘' 제제 품목이 약국에서 품절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 현재 국내에서 시메티딘은 55개 품목, 파모티딘은 34개 품목, 라푸티딘은 16개 품목이 처방 및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 이중 동아ST의 경우 파모티딘 제제 위장약 '가스터정'과 애엽성분 '스티렌정'을 보유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는 전망.

동아ST와 함께 최근 상승세인 씨제이헬스케어의 P-CAB계열 치료제 '케이캡정'도 반사이익이 클 것으로 예측. 한 제약사 관계자는 "케이캡정은 출시 후 금년 7월말까지 5개월 여만에 누적 처방액 102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번 라니티딘 사태로 의사들의 처방 및 치료패턴이 바뀌면 판매량이 급속히 증가할 있다"고 전망.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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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09.28 08:24
    지적 감사합니다.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 09.29 00:29
    아실수였군요 말을심하게한 저두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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