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무협 "국민과 함께 하는 100년 기반 다지기"
제49차 정기대의원총회 성료, "전문대 양성·학력제한 철폐" 촉구
2023.03.27 11:58 댓글쓰기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국가시험 응시자격 ‘학력제한’을 철폐하고,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는 지난 26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제49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간무협 곽지연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간무협 제49차 정기대의원 총회에는 간무협 대의원 307명 중 280명이 참석했으며, 내·외빈 소개와 축사, 격려사, 유공자 시상이 1부에서 진행됐다. 


곽지연 회장은 “올해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라며 "오늘 정기대의원 총회는 간호조무사가 국민 곁에서 함께한 지난 50년을 토대로 국민과 함께할 100년의 나침반을 설정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 회장은 “초고령사회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폐지와 전문대 양성은 꼭 필요한 사항”이라며, “차별적이고 위헌적인 악법 조항을 개선해 간호조무사에게 따라붙는 ‘고졸, 학원출신’ 꼬리표를 떼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간호조무사 정원 기준 마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간호조무사 인력기준 개선 등 보건의료 현장의 간호조무사 역할을 확대하고, 처우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의원총회에는 정의당 이정미 당 대표와 시대전환 조정훈 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정숙 의원, 최재형 의원, 전혜숙 의원, 신현영 의원, 강선우 의원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서영교 의원은 "간호조무사는 언제나 국민과 함께하고 먼저 다가왔다"며 "전문대 간호조무과 양성과 간호조무사에 대한 위헌적 학력 제한 철폐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 또한 “국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국민건강을 지켜주는 간호조무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함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간호조무사 권익 문제가 아닌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국민 건강증진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두고 함께 소통하면서 지혜를 모으고 해결책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장인호 회장, 대한응급구조사협회 강용수 회장 등 또한 현장에서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의 2023년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이필수 회장은 “간호조무사는 지난 50여 년 동안 의료현장에서 의사의 소중한 파트너로서 국민건강과 생명 보호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간호조무사 여러분이 국민에게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그에 합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대한의사협회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부에서는 지난해 대의원총회와 2022년 정기감사 결과, 2022년 주요사업 추진실적 보고와 2023년 주요 사업계획 및 예산에 대한 회의와 안건 의결이 진행됐으며, 3부에서는 감사선거가 이뤄졌다. 


그 결과 간무협은 2023년에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사업 ▲간호조무사 지위향상 ▲간호조무사 활용 및 역할 확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 개선 ▲간호조무사 처우개선 및 취업지원 활성화 ▲조직화 ▲안정적 보수교육 운영 및 자격신고 운영 ▲직무교육 확대 및 교육제도 개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간호조무사 像 구현 ▲간호조무사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사업 강화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3부에서 진행된 감사선거에서는 총 5명이 입후보한 가운데 최지영, 이안림, 공선옥, 박선옥 후보가 감사로 선출됐다. 이들 감사는 2023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중앙회 감사로 활동하게 된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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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YSK 03.28 09:28
    누가 키운건지 많이 컸다..
  • 꼴려 03.28 09:32
    이런걸 끼리끼리라고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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