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선생님, 감사해요! 힘내세요”
서울 상암초등학교 학생들, 대한간호협회 손편지 보내
2021.01.07 15:4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할 땐 힘들지만, 환자가 퇴원할 땐 보람차다는 간호사 선생님의 말에 엄청 감동했어요”

7일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에 초등학생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손편지가 도착했다.

이 편지 주인공들은 서울상암초등학교 학생들로, 학생회가 진행한 '상암 편지쓰기의 날' 행사에서 간호사에게 감사편지를 쓴 학생들의 손편지를 모아 학교 측이 협회로 보내온 것이다.

편지에는 “간호사 선생님이 코로나 걸리시면 마음이 아파요. 밥도 잘 챙겨 먹으세요. 건강하세요”, “물 한 컵도 못 마시고, 화장실도 한 번도 못 가고, 습기 찬 고글과 무거운 방한복을 입고 땀 흘리시는 의료진을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저희가 응원할게요!” 등 간호사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내용이 적혀있었다. 

학생들 편지와 함께 우편물에는 "어려운 시기에 불철주야로 애써주시는 모든 간호사분들께 감사하다"는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간호사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걱정해주는 초등학생들의 진심 어린 손편지에 마음이 뭉클해진다”며 “코로나라는 고통의 끝이 절망이 아닌 희망이 되도록 간호사가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