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한의계 첫 자가면역·난치질환센터 오픈
한방병원 10개 진료과 협진시스템 구축···1월부터 환자 진료
2020.02.05 11:4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이진용)이 한의계 최초로 자가면역·난치질환센터를 개소하고 금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5일 경희의료원에 따르면 총 10개 진료과 교수진이 참여해 특화된 치료시스템을 적용한 센터에서는 기본 한방검사(양도락, 맥전도)와 경피온열검사 등을 바탕으로 한방 처치(침, 약침, 전기침, 추나, 좌훈, 기공요법 등)와 한약 처방을 통해 환자 증상 파악과 완화에 효과적인 해법을 제시할 방침이다.

입원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통증조절 입원’과 ‘집중치료 입원’으로 나눠 환자 상태별 입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요 진료 분야는 ▲쇼그렌증후군, 루푸스 ▲베체트병 ▲섬유근육통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그레이브스병 ▲하시모토병 ▲건선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다발성근염 ▲소아자가면역질환 ▲소아당뇨 등이다.

 

안세영 자가면역·난치질환센터장(한방신장내분비내과)은 “자가면역·난치질환의 유병률과 더불어 환자 고통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며 “대학병원으로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토대로 면역력 강화와 효과적인 증상 조절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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