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연구소 "백일해 환자 80%는 항생제 내성균"
" 백일해균과 검체 가운데 약 80%, 일반적 항균제로는 효과 보기 힘들어"
2025.11.24 19:50 댓글쓰기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한국처럼 백일해가 유행 중인 일본에서 지난 3분기 환자에게서 채취된 백일해균과 검체 가운데 약 80%가 일반적인 항균제로는 효과를 보기 힘든 내성균이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국립건강위기관리연구기구의 국립감염증연구소(NIID) 등이 79월 채취된 검체 약 370건을 대상으로 벌인 유전자 변이 유무 조사에서 내성균이 79.5%를 차지했다.

 

교도통신은 "내성균의 유전자형은 지난해 중국에서 유행한 백일해 유형과 가까워 방일 여행객 등을 통해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NIID 오쓰카 나오 실장은 "내성균 여부는 곧바로 알 수 없지만 이미 전국적으로 퍼져있는 만큼 내성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백일해 치료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119일까지 일본에서 집계된 백일해 환자수는 10대 이하를 중심으로 총 85000여 명이다.

 

이는 현행 방식의 집계가 개시된 2018년이후 가장 많은 환자 수로 종전 역대 최다였던 2019년 5배 이상이다.

 

백일해는 고열은 나지 않고 기침 증상을 보이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특히 생후 2개월 미만의 아기는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에서 걸려 치명적일 수 있다.

 

ev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3 80% .

 

23 (NIID) 79 370 79.5% .

 

" " .

 

NIID " " .

 

11 9 10 85000 .

 

2018   2019 5 .

 

, 2 .

 

evan@yna.co.kr

<(c) , -, AI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